The Unicorn
- 학명 / Monoceros
- 약자 / Mon
- 영문표기 / the Unicorn
- 위치 / 적경 : 7h 00m 적위 : -3°
- 자오선 통과 / 3월 3일 오후 9시
밝은 별들이 많은 겨울철의 밤하늘에선 작고 어두운 별들은 별로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특히 겨울철의 대삼각형 중앙에 자리잡은 외뿔소자리는 주변에 너무 밝은 별들이 많아 무심코 지나쳐 버리기 쉬운 그런 별자리이다.도시의 하늘에서는 아무 것도 볼 수 없으며, 심지어 시골에서도 달이 밝게 떠있는 밤에는 한 개의 별도 찾지 어렵다. 그러나 그 위치를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몇 개의 4등성이 이곳에 있다는 것을 어렵지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겨울철의 대삼각형 안에 희미한 별들이 띄엄띄엄 놓여져 있는 것이 보인다. 그러나 그 넓이에 비해 보이는 별의 수가 너무 적어 이들이 어떤 별자리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생각하기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사람들은 이들이 이루는 모양에서 하나의 별자리를 만들었다. 그것이 바로 상상의 동물인 유니콘의 별자리이다.
신화에도 없는 동물이기 때문에 성도마다 제 나름대로의 외뿔소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러나 몇가지 공통적인 부분이 있는데 β별과 γ별을 앞발로 보는 것과 ε별을 머리롤 생각하는 것이다.
어떻게 찾을까?
외뿔소자리는 겨울철의 대삼각형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어 그 장소를 찾기가 수월할 것처럼 생각되나 워낙 어두운 별들로 이루어져 있어 실제로는 상당히 까다로운 별자리이다.
우선 겨울철 대삼각형의 한 변인 시리우스(Sirius. αCMa)와 베텔기우스(Betelgeuse. αOri)의 선상 중앙에서 나란히 놓인 두 개의 4등성 β별과 γ별을 찾는 것이 먼저이다. 다음에 β별을 기준으로 해서 프로키온(Procyon. αCMi) 근처에 있는 δ별과 대삼각형 바깥에 있는 α별로 이루어진 삼각형을 찾으면 대강의 위치는 알아낸 것이 된다.
어떤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을까?
실존하는 동물도 아닌 외뿔소가 왜 겨울철의 대삼각형 중앙에 만들어졌는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가장 신빙성 있는 것은 1672년 바르취우스(Bartschius)에 의해 새로 첨가된 별자리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 이전에서 '쌍둥이자리와 게자리 남쪽의 말'로서 알려져 있었다는 말도 있고, 또 일설에는 페르시아시대의 천구의에서 이 그림이 발견되었다고도 한다. 아무튼 신화에도 없는 외뿔소자리는 수수께끼인 별자리이다.
전설에 의하면 외뿔소는 인도에 살며, 몸의 크기는 말과 같고 꼬리는 영양의 그것과 비슷하고 이마에는 한 개의 뿔이 있는 동물이라고 한다. 그리스와 로마시대의 문장에 보면 이 외뿔소의 모습이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
Messier : [M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