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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7-20 12:47:38, Hit : 1307, Vote : 0
 한용운의 '인연설'입니다
인연설 - 한용운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사랑한다는 말은 안합니다
안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것이 진실입니다

잊어버려야겠다는 말은 잊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정말 잊고 싶을 때는 말이 없습니다

헤어질 때 돌아보지 않는 것은
너무 헤어지기 싫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헤어지는 것이 아니라
같이 있고 싶다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앞에서 웃는 것은
그만큼 그 사람과 행복하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알 수 없는 표정은 이별의 시작입니다

떠날 때 울면 잊지 못한다는 증거요
가다가 가로등에 기대어 울면
오로지 당신만을 사랑한다는 말입니다

잠시라도 함께 할 수 있음을 기뻐하고
더 좋아지지 않음을 노여워말고
애처롭기까지만 한 사랑을 할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주기만 하는 사랑이라 지치지 말고
더 많이 줄 수 없음을 아파하고
남과 함께 즐거워한다고 질투하지 말고
그 사람의 기쁨이라 같이 기뻐하고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 일찍 포기하지 않고
깨끗한 사랑으로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나는 당신을 그렇게 사랑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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